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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과 성능을 다잡은 소니 바이오 듀오 11

소니는 전통적으로 노트북에서 강한 면을 보여 준 회사입니다. 그동안 노트북들에서 많은 마니아들이 있었고 지금도 소니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회사가 어려워져서 매각되긴 했지만 소니의 전통을 이어간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노트북은 소니 바이오 듀오 11 노트북입니다. 사실 2010년도에 구매한 소니 SR-26 제품을 지금까지 사용했습니다. 그즈음에 같이 구매했던 국산 제품들은 모두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엉망이었는데 소니 SR26은 지금도 깨끗하게 현역에서 사용되고 있어 어느덧 애플과 소니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 노트북은 잡스조차도 OSX를 설치해서 제안했을 정도로 잘 만든 제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제품 가격과 성능을 타협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고가이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애플 맥북이 없었다면 아마 맥북의 자리를 소니가 지키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은 지나간 영광이긴 하지만 지금도 중고나 판매 제품들을 보면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소개한 맥북을 보내야 되는 상황이어서, 50만 원 정도에 소니 바이오 듀오 11을 구매했습니다. 11인치라면 점에서 작업 효율성에 대해서는 사실 좀 떨어진다고 생각되지만 50만 원에 구매 가능한 제품을 따져 보다가 바이오 듀오 11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과 여러 상황을 고려한 건데 외부에서 작업할 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하지만 뛰어난 그래픽 성능으로 모니터에 붙여 사용할 때는 기대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외부에서 작업하는 경우는 무조건 전원 연결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점은 아직 제가 풀어야 되는 숙제 이기도 합니다.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바이오 11

며칠 전에 리뷰한 레노버 x201의 경우도 좋은 노트북입니다. 외부에서 작업하기는 그만한 노트북이 없습니다. 조금 다르게 접근하면 액정이 IPS가 아니라는 점에서 소니 바이오 11을 작업 노트북으로 선택했습니다.


휴대성은 노트북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깐 1.3킬로 정도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가벼운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느끼 지지 않습니다.  


착각을 하게 만든 무게

왠지 무겁다고 느껴지는 노트북입니다. 보기 모두 무겁다. 그런데 이유를 보니깐 무거운 게 아니고 착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노트북을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면 이 무게는 무척 가벼운 무게입니다. 그런데 노트북이 아니고 태블릿 같이 생겨서 태블릿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점에서 무겁다는 느낌을 받는 겁니다. 실제 비교해보면 무척 가벼운 노트북입니다. 그만큼 슬립하고 잘 만들어진 노트북입니다. 기대 보다는 무겁다고 느껴지는 착각을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무게는 잘 잡았습니다. 1.3 키로라는 무게면 충분히 가벼운 노트북입니다. 대부분 요즘 나오는 고가의 그램과 같은 노트북이 아니라면 이 정도 무게 일 겁니다.


양보하지 않은 성능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가격과 무게를 위해 성능에서 타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오 노트북은 이런 점에서 양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CPU : I5

그래픽 : 인텔 HD 4000

LCD : 레티나급 DISPLAY

여기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액정입니다. 

  

IPS 액정이면서도 터치를 지원합니다. 펜도 제공됩니다. 어지간한 고급 기종에서나 제공되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화면을 보면 LG 노트북에서 느낀 IPS 액정의 느낌보다 더 뛰어난 느낌을 보실 겁니다. 그리고 바이오 11로 프로젝트에 연결했을 경우에는 상당히 밝게 보입니다.


펜 같은 경우도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제공합니다. 서피스에서 느낀 펜 사용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인치라는 점과 시트 배터리 없이는 외부 사용에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 빼고는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노트북입니다.


이외 많은 장점이 있으니 여기 시술하기 힘들어서 사양표를 등록하겠습니다.

자이로 스코프 등등 태블릿 활용을 위한 구성도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편리 기능 등

키보드와 펜을 지원하면서 사양한 포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이라고 하기는 힘들고 노트북중에서도 고사양 노트북에 가까운 사양입니다.


슬라이드 키보드

소니 바이오 듀오 11은 독특한 키보드가 제공됩니다. 슬라이드 형태의 키보드입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LG 탭북이 이 행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상당히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태블릿 행태로 사용하다가 키보드를 사용할 수 이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일단 크기를 한번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크기를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높이가 2CM 안됩니다. 그리고 이 속에 키보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액정을 열어 버리면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심지어 마우스 사용자를 위해 빨콩과 같이 사용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엄청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레노버보다 더 편한 것 같습니다. 키보드 감도 나쁘지 않은 감입니다. 확실히 소니가 잘 만들긴 합니다.


더 웃기는 건 확장 포트까지 제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중에서 소형화하면서 포트를 죽이는 경향이 있는데 소니 바이오 듀오는 HTMI 지원하고 USB 3.0 포토를 2개 지원하며 RGB 포토도 있습니다. 당연히 외장 메모리 리더까지 있고요. 상당히 편리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가 문제입니다. 시트 배터리 없으면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듀오 13 같은 경우는 같은 크기에 13인치와 배터리까지 보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차이 나서 아직은 구경 중입니다.


그럴 바에는 맥 에어 사지.. 하면서 그냥 지켜보는 중입니다. 전 현실에서 구매 가능하고 최대한 의 효과가 있는 것만 말씀드리고 있어서 이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름에 돈을 많이 벌면 13인치라도 구해보겠습니다. 솔직히 그 가격이면 맥북에어 12인치 구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긴 하니다. 100만 원 정도인데 감당 안돼서 제가 아직은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라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스타일러스 펜까지 

사실 외부에서 사용할 때는 펜을 많이 사용하니다. 서피스 사용하면서 펜도 많이 사용했는데 블루투스 마우스 있으면 그냥 마우스 이용합니다. 메모할 일이나 그림을 그릴 일이 있으면 펜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런 일이 없어서 그냥 홈페이지의 수정할 부분 등등 기록할 때 사용합니다. 남들같이 그림 그리는 분야는 아닙니다.


펜은 이렇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렇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화면을 봐서는 원노트입니다. 원노트에서 펜으로 작성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럴 바에는 키보드 이용하는 편이 더 편해서 그냥 펜은 표기용이나 고객들에 거 메모 용도 정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하게 된다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입니다. 솔직히 없을 때는 모릅니다. 한번 사용해 보면 다른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처음에 뭐가 다른가 모르지만 사용하면서 편안한 음악을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네요. 좋은 이어폰입니다. 커널 형이라서 힘들어하시는 분 계시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해 보니깐 정말 음질 하나는 죽인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싶지만 액정 크기에서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음악 듣고 영화보기에는 정말 좋은 기기일 수 있습니다. 물론 카페에 충전기만 연결된다면 코딩도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며칠 가지고 다니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기기라는 것을 느낍니다. 다만 개발자라고 한다면 그리고 몰입해서 작업해야 된다면 피해야 되는 기계입니다. 그러니깐  X201, X220 같은 기기들은 12인치 이상이라서 사용할만합니다. 바이오 듀오 11의 경우는 그냥 수정하는 작업 정도 하면 몰라도 노트북만 가지고 작업하기에는 화면이 작습니다.


하지만 개발이 아니고 노트북으로 업무를 한다던지 다른 업무를 하는 경우는 좋은 노트북입니다. 그리고 데스크 탑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노트북입니다. HDMI를 제공하고 또 그래픽 성능이 상당히 좋은 노트북이라서 일반 모니터를 연결하시고 데스크 탑 대용으로 사용하시다가 외근 나갈 때 가자고 나가시는 노트북이라면 정말 좋은 노트북입니다. 


성능과 포트 지원 그리고 그래픽 지원 펜 등등 아울러 트랙볼등등 외근 나갈 때 최고의 노트북일 수 있습니다. 개발자에게는 화면 크기가 아쉽지만 적응하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에디터 화면 크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고 가격이 50만 원대 이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50만 원대에서 느끼고 싶으시면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그 외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쉬운 건 부품들이 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시트 배터리의 경우도 비싸거나 중고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레노버의 경우는 정말 흔한데 소니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잘 설계된 좋은 기기입니다.